온-오프라인 평정한 아이비, 상반기 가요계 대표 아이콘
OSEN 기자
발행 2007.04.01 17: 46

지난 2월 2집 앨범을 발표한 아이비가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까지 평정하고 상반기 가요계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비는 2집 발매 후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 뿐 아니라 발라드곡 ‘이럴거면’으로 온라인 음악차트를 석권했다. 이어 지난 3월 29일 케이블 음악채널 Mnet의 ‘엠 카운트다운’에서도 영예의 1위를 차지하며 오프라인 시장 점령을 예고했다. 아이비의 돌풍은 결국 지상파 방송까지 이어졌다. 4월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뮤티즌송을 차지해,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라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최근 솔로 여자 가수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비는 이효리 채연 서인영 등 섹시미를 앞세운 여자 가수들 중 가장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라드곡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남자 가수들의 인기도 아이비의 등장으로 잠시 주춤거리게 만들고 있다. 아이비는 이제 확실한 가요계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이비는 이날 이효리 장나라 에픽하이 박효신 테이 슈퍼주니어에 함께 후보에 올랐다가 자신의 이름이 불려지자 “감사합니다.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감격에 겨운 나머지 아이비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는 클래식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 한 부드러운 선율에 강력하고 강한 비트를 조합한 곡이다. 여기에 가장 사악하고 악랄한 눈빛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격렬한 손짓이 인상적인 일명 ‘마귀춤’으로 음악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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