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인터 밀란은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인터 밀란은 후반 11분 막스웰이 에르난 크레스포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뽑아냈다. 막스웰의 첫 번째 골을 도운 크레스포는 후반 25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아드리아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파르마는 주세페 로시 등을 앞세워 인터 밀란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번번히 톨도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승점 79점을 확보해 2위 AS로마(59점)에 승점 20점차로 앞서나갔다. 한편 엠폴리는 홈에서 펼쳐진 아스콜리와의 경기에서 포치와 사우다티가 2골씩을 합작해 4-1의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엠폴리는 AC 밀란을 따돌리고 5위로 올라섰다. 4위를 달리고 있는 팔레르모는 토리노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만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3위 라치오는 마우리와 로키 등이 골을 넣으며 우디네세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