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프로게임단으로 1년 홍보효과 '132억원'
OSEN 기자
발행 2007.04.02 11: 44

e스포츠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면서 얻는 홍보 효과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프로게임단 CJ 엔투스가 최근 밝힌 바에 따르면 무려 132억원의 마케팅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CJ는 지난 1일 오후 3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많은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e스포츠 사상 최초의 공식 팬미팅을 열었다. 14일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시작을 앞두고 팬 서비스와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 CJ는 2부 선수들의 장기자랑에 앞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보고하고 07년도 운영계획 안을 발표했다. 이날 구단측이 발표한 창단 이래(2006년 4월~ 2007년 1월)의 홍보 효과는 약 132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사무국측은 "약 20억원의 투자 비용 대비 약 560%의 효과(ROIC=Return On Invested Capital)를 달성한 셈"이라고 밝혔다. 132억원의 홍보효과는 해외 홍보 효과 및 측정이 불가능 한 특정 언론 매체의 홍보 효과를 배제한 수치이며, 아직 측정 기준이 모호한 VOD 및 기타 온라인 중계 서비스를 포함 할 경우 그 수치는 증폭 될 수 있다라는 것이 구단 관계자의 말이다. 또 CJ는 앞으로 적극적인 프로게임단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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