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단장-감독, 2009년까지 지휘봉
OSEN 기자
발행 2007.04.03 04: 33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김병현(28)을 콜로라도 로키스로 영입한 주인공인 댄 오다우드 단장과 클린트 허들 감독이 오는 2009년까지 구단을 지휘하게 됐다. 콜로라도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우다우드, 허들의 계약을 2년 더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9년 9월 21일 구단 사상 2번째 단장으로 부임한 오다우드는 올해로 8년째 구단의 실무총책을 맡고 있다. 부임 기간 중 뚜렷한 성적을 올리진 못했지만 적극적인 선수 영입과 유망주 발굴로 구단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독 부임 5년차인 허들은 선수들의 신임을 한몸에 받으면서 무리없이 구단을 이끌고 있다. 그는 감독 부임후 352승 436패 지난해에는 76승 86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재계약 제의를 받았다는 그는 "솔직히 놀라웠다. 우리팀은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 구단주의 신임으로 힘을 얻게 됐다"며 "우리팀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orkhorse@osen.co.kr 클린트 허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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