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이 올시즌 두번째로 서부 컨퍼런스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지난 주 4경기에서 평균 30.0 득점, 12.5 리바운드, 2.25 블록을 기록한 야오밍이 서부 컨퍼런스 주간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야오밍은 지난해 11월 13일 NBA 2주차 MVP에 선정된 후 올시즌 두번째로 주간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야오밍은 지난달 27일 밀워키 벅스전에서 22득점을 넣은 뒤 지난달 29일 LA 클리퍼스전에서는 24득점과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92-87 승리를 이끌었다. 또 지난달 31일 LA 레이커스전과 지난 2일 유타 재즈전에서도 각각 39득점, 11리바운드와 35득점, 16리바운드로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올렸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소속팀 토론토 랩터스의 대서양지구 선두를 이끌고 있는 크리스 보시가 뽑혔다. 보시는 지난주 4경기에서 평균 22.3득점, 14.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의 3승 1패를 이끌며 토론토가 지난 2001~2002 시즌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