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니콘스는 2007시즌 개막전 테마를 ‘김시진감독 야구 출범일’로 정하고 다채로운 개막 행사를 갖는다. 시즌 개막을 알리는 시구자는 총 3명이 마운드에 오른다. 새롭게 감독으로 취임한 김시진 감독과 현대 팬클럽 ‘UNI & CONI(유니코니)’ 회장 이호준씨, 그리고 어린이회원을 대표하여 정상혁군 등 총 3명이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개막전 김시진 감독의 시구는 현역당시 최고투수에 이어 최고의 투수코치로 인정 받았던 김시진 감독이 프로야구 명감독으로 거듭나기 위한 데뷔무대를 통해 신임감독으로서의 무한도전의 각오를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현대 구단은 설명했다. 아울러 개막 시구를 받는 포수는 현대 유니콘스의 지난 역사와 오늘을 책임지고 있는 포수들로 구성했다. 프로원년 멤버이며 현재 1군 배터리 코치인 금광옥 코치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현역은퇴 후 2군 배터리 코치를 맡고 있는 장광호 코치, 그리고 현재 안방을 책임지고 있는 베테랑 포수 김동수 등이 개막 시구의 포수로 나서게 된다. 개막전 애국가는 한국야구의 꿈나무들인 신곡초등학교 야구부원 18명과 팬클럽 회원들이 합창할 예정이다. 현대 구단에서는 수원지역 유일의 야구부인 신곡초등학교에 야구용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막기념 식전행사로는 2007시즌 무운장구(武運長久)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대북공연과 치어리더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경기개시 이후 입장 관중을 고려하여 5회말 크리닝 타임을 이용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퍼포먼스한 코리아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현대 유니콘스는 2007시즌 개막 3연전 동안 금강산 여행상품권 10매, 경주, 경포대 호텔 숙박권 6매, 특별 지정석 연간회원권 9매를 추첨을 통해 지급하며, 매경기 선착순 입장관중 1,500명 에게는 기념모자를 증정한다. sun@osen.co.kr 지난 시즌 종료 후 현대 제2대 사령탑에 취임한 김시진 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