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잡으면 자동 일본대표 된다?
OSEN 기자
발행 2007.04.03 08: 59

이승엽(31.요미우리)을 잡으면 자동으로 일본대표에 뽑힌다? 베이징 올림픽 일본 야구대표팀 선출 조건에 '이승엽 공식'이 생길 듯 하다. 한국 대표팀 4번타자로 확실시되는 이승엽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면 자동으로 대표팀에 뽑히는 것이다. 주니치 드래건스의 좌완투수 야마모토 마사(41)는 3일 요미우리전 선발투수로 내정됐다. 그런데 그의 목표는 일본대표팀 대한 강한 열망이다. 반드시 베이징 올림픽 대표에 뽑히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세운 것인 이승엽 잡기이다. 좌완투수로 요미우리의 좌타자들인 다카하시 오가사와라를 넘어 한국대표 4번타자 이승엽까지 확실하게 누른다면 이전부터 열망해온 호시노 재팬에 들어갈 수 있는 강력한 어필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야마모토는 "(대표팀으로)원포인트 릴리프라도 좋다"며 이승엽에 대해 적의까지 불태우고 있다. 야마모토는 앞으로 9승을 따내면 꿈의 200승을 달성하는 센트럴리그의 대표적인 좌완투수. 그러나 센트럴리그 5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요미우리에 승률 5할(36승37패)에 못미친다. 그는 올해 확실하게 요미우리전 5할 승률을 넘겠다는게 또 다른 목표. 특히 요미우리 좌타라인인 다카하시 오가사와라 이승엽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sunny@osen.co.kr 야마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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