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쉬고 있던 루이 사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곧 복귀한다. 훈련 중 햄스트링이 뒤틀리는 부상을 당해 약 한 달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던 사아가 이번 주말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아는 3일(한국시간) 영국 에 보도된 인터뷰서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현재는 완쾌된 상태다. 그래서 다시 경기에 나서 상태를 확실히 점검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좀이 쑤실 정도다. 내가 완전히 회복됐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면서 "자신감이 넘친다. 경기서 골로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사아는 또 "지난 6개월간 우리 팀은 굉장히 잘해왔다. 이런 경기력은 계속 유지될 것이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게 될 것"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레블도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사아는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질 AS 로마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사아를 팀에 합류시키지 않고 연습경기나 2군경기에 출장시켜 상태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블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26)의 부상으로 고민이 한 가지 더 생겼다. 미카엘 실베스트레, 게리 네빌 등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서 비디치 마저 빠져 난관에 봉착했다. 하지만 사아가 부상에서 완쾌됐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26)의 복귀도 얼마남지 않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