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승엽이와 대결보다 팀 승리가 우선"
OSEN 기자
발행 2007.04.03 17: 19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의 외야수 이병규(33)이 요미우리와 원정 3연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병규는 3일 저녁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질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앞서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승엽이와 대결이 아니라 요미우리와 대결이다. 팀 승리가 우선이고 꼭 승리를 거두고 싶다. 어제 승엽이와 전호 통화하며 서로 컨디션과 안부를 물었다"며 라이벌전 필승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이병규는 일본 야구 적응에 대해 "이제 세 경기를 치러 아직 적응에 대해 논하는 건 이르다. 자꾸 적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천천히 지켜봐줄 것을 요청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에 이병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수치로 말하긴 곤란하다. 베스트 컨디션으로 전 경기 출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이병규는 또 "잘하든 못하든 나와 승엽이를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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