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튼 임대' 정즈, A3 대회 맞춰 산둥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7.04.03 18: 5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찰튼 애슬레틱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 대표팀 주장 정즈(27)가 오는 6월 중국에서 열리는 A3 챔피언스컵에 참가하기 위해 산둥 루넝으로 복귀한다. 산둥 루넝 구단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즈가 성남 일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상하이 선화와 겨루는 오는 6월 A3 챔피언스컵에 출전하기 위해 팀에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산둥 루넝 측은 "정즈가 찰튼 애슬레틱에 임대로 갔기 때문에 아직 우리 선수"라며 "오는 6월 대회에 맞춰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A3 챔피언스컵은 오는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지난의 산둥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지난 2004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3년 만에 정상을 노리고 있는 성남은 6월 7일 상하이 선화와 1차전을 치른 뒤 10일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전, 13일 산둥 루넝전을 벌인다. 만약 성남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지난 2회 대회부터 K리그 팀들이 4년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된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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