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극장가, 다양한 국적의 영화들 풍성
OSEN 기자
발행 2007.04.04 08: 09

5, 6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에 앞서 4월 극장가에는 다양한 국적의 영화들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최근 침체기인 한국영화가 할리우드 대작들의 개봉에 앞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9편이 개봉한다. 지난 주말 차승원 유해진 주연의 ‘이장과 군수’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송강호 주연의 ‘우아한 세계’(한재림 감독)가 식목일인 4월 5일 개봉한다. 12일에는 17명의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 미스터리 스릴러 ‘극락도 살인사건’과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로 주목을 끌고 있는 ‘천년학’이 개봉한다. 4월 19일에는 4편의 한국영화가 동시에 개봉한다. 이청아 박기웅 주연의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 박신양 서신애 주연의 ‘눈부신 날에’, 김기덕 감독의 14번째 작품인 ‘숨’, 양진우 김정화 오광록 주연의 ‘파란자전거’가 그것. 4월 마지막 주에는 정진영 최우혁 주연의 ‘날아라 허동구’, 저예산 영화인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가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4월에는 일본영화 3편이 개봉한다. 12일에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19일에는 오다기리 죠 주연의 ‘헤저드’와 코믹드라마 ‘하나’가 개봉 대기 중이다. 4월 5일 개봉하는 ‘플루토에서 아침을’은 영국에서 온 작품이고, ‘마하 2.6-풀 스피드’는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영화다. 뿐만 아니라 5, 6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대공세에 앞서 할리우드 영화들도 4월 국내 극장가에 개봉된다.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고스트 라이더’를 필두로 ‘할리우드랜드’ ‘리핑-10개의 재앙’ ‘굿 셰퍼드’ ‘선샤인’ ‘닌자거북이 TMNT’ ‘더블 타켓’ 등 할리우드 영화들도 국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4월 극장가에서 과연 어떤 영화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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