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새 구장, 올드 트래포드 능가"
OSEN 기자
발행 2007.04.04 08: 36

[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올드 트래포드는 아무것도 아닌 게 될 것이다'. 지난 달 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리버풀을 공동 인수한 미국 출신 조지 질레트 주니어 구단주가 새로운 홈구장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게 될 것임을 밝혔다. 질레트 주니어 구단주는 4일(한국시간) 새벽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PSV 아인트호벤과의 원정 경기가 끝난 후 영국 I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드 트래포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고 호언했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는 증축을 계속했다. 우리가 지을 새 경기장은 최근에 지어진 아스날의 에미리트 스타디움과 같이 최상, 최고 시설의 구장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질레트 주니어 구단주는 톰 힉스 구단주와 함께 공동으로 리버풀을 인수하면서 기존 홈구장인 안필드 부근인 스탠리파크에 새 경기장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질레트 주니어 구단주는 "팀 재건을 위해 선수 영입과 발굴에 4000만 파운드를 투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사무엘 에투(FC 바르셀로나),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등의 영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easterday3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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