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미니, "아스날 떠나 세리에 A 가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04.04 09: 19

마티유 플라미니(23)가 아스날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프랑스 올림피크 마르세유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미드필더로 2003년 프로에 데뷔한 뒤 논란을 일으키며 2004년 여름 아스날로 이적한 플라미니는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다.
4일(한국시간) 플라미니는 프랑스의 와 인터뷰서 "지난 3년간 아스날을 위해 뛰었다. 내 변호사는 6월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장했다. 그러니 아스날은 나의 연봉을 모두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3년간은 선수 생활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좀 더 높은 수준의 선수로 올라서고 싶다"며 "아스날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미래가 밝은 팀이다. 하지만 꾸준히 뛸 수 없기 때문에 출전이 보장되는 팀으로 옮기고 싶다"고 말했다.
플라미니는 "선발로 출전이 가능하다면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면서 "자주 출장해야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해낼 수 있고 최종적으로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플라미니는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스날에서 백업 멤버로 출전하면서 강력한 슈팅과 양질의 패스를 넣어줬던 플라미니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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