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됐다(It's a new season. I'm ready)". 유일한 한국인 빅리거 선발 서재응(30·탬파베이)이 새 시즌에 대해 낙관을 비쳤다. 서재응은 5일(이하 한국시간) 지역지 에 게재된 인터뷰서 "내가 보기에 모든 상황이 지난해와 달라졌다. 새 시즌이고, 준비는 됐다 (In my mind, everything has changed from last year, It's a new season. I'm ready)"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신문 역시 '서재응은 지난 시즌보다 나아지리라 생각할 만한 이유를 갖고 있다'라고 인정했다. 그 근거로 외견상 살이 빠지고 더 탄탄해진 몸, 투심의 장착 그리고 시범경기 호성적으로 인한 자신감 상승을 언급했다. 다만 이 신문은 '서재응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은 득점 지원이다. 지난해의 경우 서재응 선발 때 타자들이 뽑아준 점수는 2.86점이었다. 이는 15차례 이상 등판한 아메리칸리그 선발을 통틀어 최저였다. 탬파베이 타선은 이 중 3차례 완봉을 당했고 3차례는 1점밖에 얻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조 매든 감독은 "서재응이 좋은 성적을 내리라 진심으로 기대한다. 서재응은 밝고 큰 무대를 즐긴다. 이 점 역시 마음에 든다 (I think he's very focused, and I really expect a good year out of him, He likes the bright lights, and he likes the big stage, and I like him for that also)"라고 언급, 믿음을 새삼 확인했다. 서재응은 우천으로 5일 뉴욕 양키스전이 순연돼 6일 오전 8시 5분 첫 출격할 예정이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