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유일한 신인 사령탑인 김시진(49) 현대 유니콘스 감독이 팬서비스의 선봉대로 나선다.
현대 유니콘스는 6일부터 시작되는 롯데와의 개막 3연전 동안 팬 감사와 초청의 의미를 담은 푸짐한 경품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팬 감사 이벤트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김시진 감독이 전면에 나서 팬서비스를 실시하는 점이다. 현대 구단이 2007시즌 개막전 테마를 ‘김시진 감독 야구 출범일’로 정한 것을 기념하여 김시진 감독이 직접 사인한 모자 300개씩을 매경기 선착순 입장 관중들에게 지급하며 경기종료 후 추첨을 통해 김시진 감독의 오리지널 유니폼 상의를 사인을 담아 선물한다.
선착순 입장 관중들에게 친필사인 모자를 지급하게 된 배경은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김시진 감독의 요청으로 준비되었다. 이를 위해 김 감독은 지난 4일 3시간 여 동안 사인을 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팬 감사 두 번째 이벤트로는 개막 3연전 동안 ‘모닝’자동차 각 1대씩 총 3대를 추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현대 구단은 금강산 여행상품권 10매, 경주, 경포대 호텔 숙박권 6매, 특별 지정석 연간회원권 9매를 추첨을 통해 지급하며, 매경기 선착순 입장관중 1500명 에게는 기념모자를 증정한다.
2007시즌 개막전에는 풍성한 경품행사와 함께 대북공연, 치어리더 공연등과 함께 김시진 감독의 데뷔를 기념하여 김시진 감독과 팬클럽 ‘UNI & CONI(유니코니)’ 회장 이호준 씨, 그리고 어린이회원을 대표하여 정상혁 군 등 총 3명이 나서 시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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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이 개막 3연전 동안 팬서비스할 모자에 친필 사인을 하고 있다=현대 유니콘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