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이 날고 있다. '미녀는 괴로워'에서 뛰어난 연기와 노래 솜씨로 관객을 휘어잡은 덕분이다. 최근 한 외화 수입사가 '최신식 전투기가 생기면 단 둘이 하늘을 질주하고 싶은 연예인?'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최고 인기녀로 뽑혔다. 남자는? 장동건이다. 제라르 피레스 감독의 '마하 2.6: 풀 스피드'를 수입한 UPI 코리아는 3월27~4월3일 영화전문사이트를 통해 다소 이색적인 설문을 진행했다. 영화가 최신 전투기와 조종사를 소재로 하다보니 시속 3200km 전투기를 타고 단 둘이 하늘을 질주하고 싶은 연예인을 골라달라고 물었다. 그 대상은 이효리와 김태희, 김아중, 한예슬 등 톱스타들. 조사 관계자들의 예상(?)을 깨고 1위는 김아중의 몫이었다. 34%의 지지를 얻어 아찔한 몸매의 우월성을 과시했다. 2위는 조각미인 김태희로 27%, 이효리와 한예슬이 20%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남자 연예인 쪽에서는 장동건이 발군의 인기를 자랑했다. 63%로 과반수를 훨씬 뛰어넘는 득표를 기록했다. 2위는 조인성으로 19%, 비(9%)와 강동원(8%)의 순서였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