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녀' 안젤리나 졸리, 귀부인으로 깜짝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04.05 09: 40

할리우드 섹시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고전미 넘치는 상류층 여인으로 변신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굿 셰퍼드’에서 CIA 요원 에드워드 윌슨(맷 데이먼 분)의 아내 클로버 역을 맡았다. 극 중 클로버는 상원의원의 딸로 부유한 가문에서 자랐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 남편으로 인해 가족의 희생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한 여인의 삶을 연기한다. 특히 ‘툼 레이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등 강한 여전사 이미지를 가진 안젤리나 졸리는 ‘굿 셰퍼드’에서 당돌한 20대 요조숙녀에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중년의 모습까지 30년을 아우르는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굿 셰퍼드’ 제작진은 안젤리나 졸리가 기존에 보여왔던 섹시하고 당돌한 이미지에 홀로 아이를 키우느라 외롭고 힘겹게 가정을 이끄는 중년의 모습까지 냉전 시대를 살았던 한 가정의 아내이자 어머니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고 평가했다. 안젤리나 졸리도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작업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드 니로가 연출하고 맷 데이먼과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은 ‘굿 셰퍼드’는 4월 19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영화 ‘굿 셰퍼드’에서 고전미를 발산한 안젤리나 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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