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ESPN, 3년간 UEFA컵 독점 방송권 확보
OSEN 기자
발행 2007.04.05 14: 55

케이블 위성 스포츠 전문 방송 MBC ESPN(대표이사 장근복)이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UEFA 컵대회 및 UEFA 슈퍼컵 대회 케이블 위성 독점 방송권을 획득했다. MBC ESPN은 오는 6일 새벽 3시 45분에 UEFA컵 토튼햄과 세비야의 8강전 생중계를 시작으로 3년간 독점 중계를 할 수 있는 방송권을 확보했다. UEFA컵 대회는 UEFA소속의 각국 프로리그에서 중상위권팀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현재 이영표가 소속된 토튼햄이 8강에 진출,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어 국내 팬들의 관심을 쏠려 있다. 특히 토튼햄이 8강전에서 전년도 우승팀인 세비야와 한 판 승부를 앞두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UEFA 슈퍼컵은 매년 8월 개최되는 단판 승부로 직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컵 우승팀이 격돌, 유럽 최강팀을 가리는 자리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토튼햄이 UEFA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코리안 프리미어리거간의 UEFA 슈퍼컵 맞대결이라는 꿈의 매치가 성립될 가능성도 있어 매 경기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ESPN 관계자는 “현재 MBC ESPN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생중계해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여기에 UEFA컵과 UEFA 슈퍼컵 대회 중계권을 확보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유럽의 빅매치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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