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원전, 예매로 편안하게 즐기자
OSEN 기자
발행 2007.04.05 15: 0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아스날, 첼시, 리버풀 등 명문팀들간의 경기는 예매를 하지 않고는 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미 경기 시작 며칠 전부터 입장권 예매가 마감되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을 K리그에서 볼 날도 머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오는 8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K리그 5라운드 경기는 예매가 아니면 입장권 구입에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르겠다. 서울과 수원의 경기는 K리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불러모은 경기다. 지난달 21일 서울과 수원의 컵대회 경기에는 평일 저녁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3만 6000여 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이같은 전례를 봤을 때 날씨 좋은 일요일 오후 3시에 벌어지는 이번 경기에서는 국내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5만 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조심스레 6만 명까지 예상하고 있기도 한다. ▲ 예매가 빠르고 편한 입장의 지름길 많은 관중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의 관계자는 예매를 하는 것이 빠르고 편한 입장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측은 "지난 수원과의 컵대회에서도 티켓 창구를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며 "미리 입장권을 예매한다면 느긋한 마음으로 빅매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현재 서울의 입장권 예매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 편의점인 GS 25 내에 설치되어 있는 ATM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ATM기를 통해 즉시 발권이 가능하며, 발권된 표는 별도의 교환 없이 그대로 경기장 입장이 가능해 무척 편리하다. 전국의 GS 25를 통해 24시간 예매가 가능하다. 두 번째 예매 방법은 바로 '홈티켓'. FC 서울의 홈경기 입장권은 티켓 예매 업체인 스포츠티켓(www.sportsticket.co.kr)과 FC 서울의 홈페이지(www.fcseoul.com)를 통해 온라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그 중 ‘홈티켓’은 기존의 온라인 예매와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인원수에 상관없이 예매가 가능하며 바코드가 찍혀 있는 표를 인쇄해 오면 별도의 교환 없이 '홈티켓 전용 출입구'를 통해 빠르게 입장이 가능하다는 편리성이 있다고 서울 관계자는 전했다. 여기에 예매시 입장권 1000원 할인 혜택은 보너스다. 5일 정오 현재 전체 예매숫자는 2만 5000장(연간 회원권 소지자 포함)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bbadagun@osen.co.kr 지난 3월 21일 상암 구장서 벌어진 서울-수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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