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출신의 외야수 채태인(25)이 삼성과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삼성 라이온즈(사장 김응룡)은 5일 2005년 7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된 채태인과 계약금 1억원, 연봉 5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01년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보스턴 레드삭스 입단해 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던 채태인은 신체조건(188cm 88kg)이 좋고 파워와 배트스피드 정확성을 겸비해 대형 좌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원래는 투수였으나 타자로 전향, 현재 한국프로야구 1군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실력을 갖춰 대형 선수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채태인은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한국 최고의 명문구단인 삼성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하루 빨리 1군에 올라 팬들 앞에 서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what@osen.co.kr 삼성 라이온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