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팬들로부터 '파란 자전거' 생일 선물
OSEN 기자
발행 2007.04.05 17: 27

영화 ‘파란 자전거’(권용국 감독,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제작)에 출연한 김정화가 실제 파란 자전거를 선물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파란 자전거’ 제작진에 따르면 김정화는 지난해 영화 촬영장에서 생일을 맞았다. 김정화에게 파란 자전거를 선물한 것은 제작진이 아닌 김정화의 팬들이었다. 팬들은 영화 촬영을 하면서 김정화(하경 역)와 양진우(동규 역)가 파란 자전거를 함께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때가 너무 아름다워 김정화에게 파란 자전거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김정화는 팬들의 사려깊은 선물에 감격했다는 후문이다. 파란 자전거는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지만 영화 속에서 세상에 상처입은 동규가 세상과 소통을 가능하게 만드는 매개가 되는 중요한 소품이다. 동규에게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준 것이 이 파란 자전거이고, 동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여자 하경을 데려다 준 것도 이 파란 자전거다. 때문에 김정화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선물인 셈이다. 세상의 두터운 벽에 갇혀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한 남자가 연인과 아버지의 사랑을 통해 세상에 당당하게 서게 되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린 휴먼드라마 ‘파란 자전거’는 4월 19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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