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뽀', 26년 만에 '뽀뽀뽀 아이조아'로 타이틀 변경
OSEN 기자
발행 2007.04.05 18: 05

MBC 대표 어린이 장수 프로그램 '뽀뽀뽀'가 26년 만에 타이틀을 바꾸고 시즌 2의 성격으로 개편된다. 새 단장에 들어갈 '뽀뽀뽀'의 새 이름은 '뽀뽀뽀 아이 조아'. '아이 조아'는 어린이를 뜻하는 '아이'와 매우 쓸모 있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조아'의 합성어로 '뽀뽀뽀'와 함께 하면 어린이들이 매우 쓸모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는 의미을 내포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1981년 5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뽀뽀뽀'가 약 26년 만에 처음으로 타이틀을 바꾸고 새 단장에 들어가게 됐다. 프로그램 타이틀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MC와 캐릭터도 새로워졌다. 밝고 푸근한 엄마 같은 이미지로 세상 모든 물건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아라 역에는 인기 뮤지컬 배우인 최정원이 낙점됐고 아라 옆에서 멋진 춤과 노래를 선보일 꽃미남 캐릭터 동은 수퍼주니어의 신동이 맡는다. 또 물방울 요정 캐릭터 아루가 이들 두 MC와 함께한다. '뽀뽀뽀 아이 조아'는 시즌Ⅱ의 성격으로 개편된 만큼 그 내용과 구성도 매우 다채롭다. 먼저 월요일에는 명작 동화를 통해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어린이 논술을 배우며 논술력을 키우는 '생각이 자라는 이야기'가 방송된다. 아라가 직접 들려주는 뮤지컬 동화를 듣고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토론식 어린이 논술 코너이다. 화요일에는 꿀꺽 마왕과 동 탐정의 엉뚱한 추리 이야기를 수학적 원리로 풀어보는 '수리수리 쑥쑥', 수요일에는 자동차를 타고 머리가 좋아지는 퀴즈를 풀며 창의력과 두뇌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는 '부릉부릉 쏙쏙', 목요일에는 닥터뽀 선생님과 함께 우리 몸에 좋은 농산물에 대해 알아보는 '튼튼 쑥쑥 이야기'와 오늘의 농산물로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는 '요리조리 쿡쿡'을 선보인다. '뽀뽀뽀 아이조아'는 4월 9일 월요일에 방송될 6750회부터 이전보다 한층 강화된 교육 콘텐츠로 초등학교 학습을 준비하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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