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시청률 급상승으로 '마녀유희' 추격
OSEN 기자
발행 2007.04.06 08: 32

MBC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드라마인 SBS ‘마녀유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4월 5일 방송된 ‘고맙습니다’ 6회분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5.4%를 기록했다. 지난주 4회 때 기록한 15.3% 보다 0.1%포인트 앞선 수치로 자체 최고시청률이며 5회분에 비해서는 2.0%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고맙습니다’는 첫 회 시청률이 13.5%를 기록하며 SBS ‘마녀유희’, KBS ‘마왕’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마녀유희’가 2회에서 16.3%로 동시간대 1위 자리에 올라서더니 4회에서 17.5%로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고맙습니다’와 격차를 벌였다. 그러나 5회에서 15.3%로 떨어진 ‘마녀유희’가 6회분에서는 15.5%를 기록하면서 15.4%를 기록한 ‘고맙습니다’와 0.1%포인트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고맙습니다’는 푸른도를 배경으로 순수한 영신(공효진)과 봄(서신애), 치매에 걸린 미스터 리(신구)를 통해 차갑고 까칠한 기서(장혁)가 점점 동화돼가는 모습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으며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력과 서정적인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 6회분에서는 석현(신성록)의 어머니가 영신에게 결혼을 종용하며 남자를 소개시켜주지만 그 남자에 대한 소문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안 기서가 선 본 남자와 석현이가 보는 가운데 영신이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아직 드라마 시작 초반이라 수목드라마의 자리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회를 거듭하며 어떤 작품이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히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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