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인자기, 챔스리그 8강 2차전 결장할 듯
OSEN 기자
발행 2007.04.06 09: 29

AC 밀란의 스트라이커 필리포 인자기(33)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6일 유로스포트에 따르면 현재 인자기는 다리 근육 부상으로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AC 밀란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의료진에 인자기가 다음주 출전이 가능하도록 치료를 주문했으나 출장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5~2006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뮌헨을 만났던 AC 밀란은 1차전을 1-1로 비긴 뒤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인자기의 활약에 힙입어 4-1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올해는 8강전에서 만난 AC 밀란과 바이에른 뮌헨은 1차전을 2-2 무승부로 끝냈다. AC 밀란이 이번 2차전서는 지난 시즌처럼 대승을 거두기가 힘들 전망이다. 당시 인자기와 함께 맹활약했던 안드레이 셰브첸코(31)는 첼시로 이적했고 그의 대역으로 영입한 히카르두 올리베이라(27)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또 한 명의 공격 옵션인 알베르토 질라르디노(25)까지 출장이 어려워지면서 힘겨운 싸움이 될 전망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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