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킨, "편파 판정으로 패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04.06 11: 15

토튼햄 선수들이 UEFA컵 8강 1차전에 판정에 대해 단단히 화가 났다. UEFA컵 우승을 노리는 토튼햄 선수들은 6일(한국시간) 열린 세비야와의 8강 1차전에서 2-1로 패한 뒤 심판들의 이해할 수 없는 편파 판정 때문에 경기를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제골을 넣은 공격수 로비 킨(27)은 경기 후 영국 ITV와 인터뷰를 통해 "먼저 골을 넣으면서 초반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며 "하지만 세비야에 페널티킥을 준 판정은 이해할 수 없다. 정말 치욕적인 판정이었다. 심판의 그러한 행동으로 우린 완전히 망가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홈구장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서 빚을 꼭 되갚아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반 19분 반칙을 선언 당해 페널티킥을 내준 골키퍼 폴 로빈슨(28)은 "정확히 양 손으로 공을 잡았다. 그러나 심판의 판정은 달랐다. 이것이 공정한 경기인가?"라며 불편한 감정을 표출했다. 과연 불리한 판정 때문에 패했다고 생각하는 토튼햄이 홈구장 2차전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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