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를 향한, 못 말리는 팬들의 사랑
OSEN 기자
발행 2007.04.06 12: 17

‘외과의사 봉달희’는 끝났어도 ‘버럭범수’ 이범수를 향한 팬들의 사랑은 깊어만 간다. 멀리 경남 합천과 경기도 부천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는데 그 현장까지 버스를 전세 내 방문했다는 소식이다. 이범수는 최근 SG워너비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외과의사 봉달희’에서의 하얀 의사가운을 벗어 던지고 군복을 입고 총을 겨누는 국군 장교로 변신했다. SG워너비의 4집 타이틀곡 ‘아리랑’의 뮤직비디오에 쓰일 캐릭터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경남 합천에 있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지난 3월 22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이었다. 그리고 나머지 촬영은 3월 30일부터 3박 4일간 부천의 영상단지에서 진행됐는데 이범수의 팬클럽 ‘리틀 타이거’ 회원들이 버스를 동원해 두 장소를 찾아가 이범수를 응원했다고 한다. 중고생부터 성인 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 100여 명이 관광버스 3대로 나눠 현장을 찾았으니 이범수의 어깨에 힘이 들어갈 만도 하다. 이들이 준비해온 김밥과 피로회복제 덕택에 이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이선균 옥주현도 덩달아 흥이 나 기뻐했다는 소식이다. 이범수는 “소수의 팬들이 항상 촬영장을 방문해 주곤 했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버스를 전세 내 찾을 줄은 몰랐다. 감사할 따름이다. 날씨도 쌀쌀한데 끝까지 같이 있어 준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이범수와 이선균, 옥주현 등이 출연해 공들여 찍은 SG워너비 뮤직비디오는 4월 중순께 전파를 탈 예정이며 이범수는 현재 영화가 될지 드라마가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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