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3. 주니치 드래건스)가 7게임 연속안타 행진을 벌이며 손바람을 내고 있다. 이병규는 6일 나고야 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에서 변함없이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안타를 때려낸데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3루내야안타를 작성, 지난 4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도쿄돔. 4타수 2안타)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이로써 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마지막 타석에 이어 3타석 연속 안타도 생산해냈다. 이병규는 1회 1사 1, 2루에서 요코하마 우완 선발투수 미우라 다이스케(34)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 아라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달아나는 일타. 미우라는 개인통산 106승(99패)을 올리고 있는 백전노장으로 요코하마 마운드의 주축투수. 이병규는 이로써 3월30일 야쿠르트 스월로스와의 개막전 이래 7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3타점째를 기록했다. 주니치는 이병규의 안타를 징검다리 삼아 요코하마의 수비 실수와 다니시게의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1회에만 3득점, 한 발 앞서 나갔다. chuam@osen.co.kr 나고야돔=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