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맨U,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04.07 11: 51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 첼시의 주장 존 테리(28)가 승점 6차로 앞서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충분히 따라 잡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첼시는 7일(이하 한국시간) UEFA컵 8강 1차전을 치른 지 채 48시간이 지나지 않은 토튼햄을 홈으로 불러들여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한다. 특히 토튼햄은 스페인 원정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세비야에 2-1로 역전패, 팀 분위기가 굉장히 가라앉은 상태다. 존 테리는 7일 ESPN 사커넷에 보도된 인터뷰서 "계속 이기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너무나 바쁜 시기이긴 하지만 승리에 집중한다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막판 뒤집기를 다짐했다. 테리는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잘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 일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고 첼시는 거의 따라 잡은 상황"이라며 "우리는 최근 15경기 중 13번을 이기고 2번은 비기며 패하지 않았다"고 상승세에 있는 팀 분위기를 내세웠다. 스페인 원정서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살인적인 경기 스케줄을 소화하게 된 토튼햄이 첼시를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첼시와 토튼햄의 경기는 7일 저녁 8시 45분 킥오프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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