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최소 4경기만 더 이기면 우승"
OSEN 기자
발행 2007.04.07 12: 26

"최소한 4경기만 이기면 우승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66) 감독이 남은 경기에서 4~5번만 이기면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퍼거슨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최소한 4경기나 5경기만 이기면 우승에 충분하다"며 "지난 주말 블랙번에 4-1로 대승을 거둔 것처럼 집중한다면 손쉽게 이길 수 있다"고 8일 새벽 벌어질 포츠머스전 승리와 리그 우승에 자신감을 표현했다. 현재 7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78점으로 2위 첼시에 6점 앞서 있다. 그러나 첼시는 7일 스페인 UEFA컵 원정 후 36시간 만에 경기를 치러야 해 피곤한 상태인 토튼햄을 만날 예정이라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AS 로마와 원정 경기에서 패하고 돌아와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맞대결은 오는 5월 11일로 잡혀 있다. 이때까지 우승팀이 결정되지 않으면 그야말로 대격전이 예상된다. 과연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어느 팀에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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