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 투런' 콜로라도, SD 꺾고 3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04.07 13: 52

콜로라도 로키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선발 제이슨 허시의 호투와 맷 할러데이의 2점 홈런에 힘입어 4-3로 승리했다. 3회초 콜로라도는 2사 후 톱타자 윌리 타베라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번 마쓰이 가즈오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날려 먼저 1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터멜 슬레지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점차로 추격했다. 6회초 콜로라도는 1사 주자 3루에서 토드 헬튼 타석 때 상대 투수 폭투로 마쓰이가 홈인, 2-0으로 달아났다. 헬튼이 볼넷으로 1루에 출루한 뒤 5번 맷 할러데이가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좌중월 2점 홈런을 뽑아 4-1로 앞서갔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칼릴 그린의 투런 홈런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후속 타선 불발로 역전에 실패했다. 콜로라도 선발 제이슨 허시는 6⅔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공격에서는 할러데이(4타수 2안타 2타점)와 마쓰이(4타수 3안타 1타점)가 맹활약을 펼쳤다. '제구력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는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 5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슬레지(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와 그린(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이 분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한편 이날 김병현은 등판하지 않았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