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결승골' 김두현, "성남은 3연패가 기본"
OSEN 기자
발행 2007.04.07 17: 45

"성남 일화가 우승했다 하면 3연패는 기본 아닙니까".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7일 열린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헤딩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은 성남 일화의 김두현이 올 시즌 우승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고 밝혔다. 김두현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성남이 우승만 하면 3년 연속 정상에 오르곤 했다. 전통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선수들 모두 자신감에 차 있고 공격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됐다"고 올 시즌 우승을 자신했다. 지난 2004년 10월 3일 FC 서울과의 경기 이후 2년 6개월 만에 헤딩골을 넣은 김두현은 "강팀인 울산을 맞아 수비를 안정시키며 상대의 역습을 막고 오히려 역습으로 나가는 작전이 주효했다"며 "올 시즌 골이 아직 없어 욕심을 냈는데 기회가 와서 결승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김두현은 후반 최성국의 자리로 올라간 것에 대해 "최성국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포지션을 바꿨지만 큰 무리가 없었다"며 "뒤에 어떤 동료가 있는지 알 정도로 조직력이 강화돼 미드필드진에서 경기하기가 무척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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