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한국인의 비상을 알리는 골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발간하는 잡지인 '인사이드 유나이티드' 최근호는 현지 날짜로 지난 3월 벌어진 경기 내용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면서 박지성의 사진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17일(이하 한국시간) 볼튼전에 대해 설명하는 기사와 함께 박지성이 골을 뽑고난 후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사진을 실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의 날갯짓 : 한국인의 비상을 알리는 첫 골' 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는 'R n R' 이라는 제목으로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멋진 역습 장면에 대해 분석하는 그림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 아래 이날 경기의 세 번째 골이자 박지성의 2번째 골 득점 장면을 실으며 박지성의 활약이 대단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8일 새벽 열리는 포츠머스와의 경기는 물론 약 2주간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7일 맨유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준비가 안될 것" 이라며 "정밀 검사를 위해 전문의에게 보냈다. 앞으로 2주간 박지성의 몸상태를 지켜보겠다" 라고 말했다. easterday315@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