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가 K리그 정규리그 첫 승을 거뒀다. 대구는 7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5라운드 광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루이지뉴의 원맨쇼를 앞세워 2-1로 승리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대구는 지난 4일 삼성하우젠컵 3라운드 제주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루이지뉴는 제주전 2골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혼자 2골을 넣으며 대구의 확실한 해결사임을 과시했다. 지난 4일 제주전에서 첫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한 신인 최종혁은 이날 경기에서도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루이지뉴의 2번째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구는 전반 16분 이근호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밀어준 패스를 루이지뉴가 골키퍼와 맞서는 1대1 상황에서 골기퍼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취점을 뽑았다. 광주는 전반 22분 여효진이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패스한 볼을 한태유가 골에어리어 왼쪽 내에서 강하게 밀어넣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대구는 후반 10분 최종혁이 골에어리어 오른쪽 골라인 부근에서 크로스한 볼을 골에어리어 정면에 있던 루이지뉴가 점프하며 헤딩골을 터뜨려 결승골을 뽑았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