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30, 토튼햄 핫스퍼)가 무릎 인대 파열로 사실상 올시즌을 마감했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비야와의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이영표가 자기공명(MRI) 촬영을 한 결과 무릎 바깥쪽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판명돼 앞으로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영표는 부득이하게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고 오는 7월 열리는 2007 아시안컵 본선 출전을 목표로 재활을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아시안컵 역시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아시안컵 참가 여부를 장담할 수는 없다. 한편 지쎈은 "시간이 촉박하지만 이영표가 아시안컵 본선 참가를 목표로 재활에 돌입할 것"이라며 "수술 여부나 시기는 일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