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셰필드(3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외야수)가 이적 후 첫 홈런을 뿜어냈다. 8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셰필드는 1회 2사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길 메시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셰필드는 3회에도 1사 1,2루에서 좌중간 안타를 날려 2루 주자 그랜더슨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5회와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날 셰필드는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셰필드는 지난해 11월 뉴욕 양키스에서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09년까지 연장했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게리 셰필드(1회)-이반 로드리게스(4회)-커티스 그랜더슨(5회)의 홈런포를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