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돌아온 고소영, ‘첫술에 배부를까’
OSEN 기자
발행 2007.04.08 09: 09

9년만에 안방으로 돌아온 고소영이 여전히 청초한 모습을 자랑했다. 오랜만에 컴백한 배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세월이 비켜간 듯한 미모로 안방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천하의 고소영도 잃어버린 세월을 한번에 회복하기에는 다소 힘이 부치는 모양이다. 4월 7일 밤 첫 방송된 SBS TV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푸른 물고기’(구선경 극본, 김수룡 연출)가 기대치만큼의 결과는 보이지 못했다. ‘푸른 물고기’의 1회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8.4%, TNS미디어코리아가 8.0%로 집계했다. 경쟁작인 MBC TV의 ‘케세라세라’와 비슷한 수치이고 25.7%(AGB닐슨)를 기록한 KBS 1TV ‘대조영’에 비해서는 상당히 모자란다.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모호한 수치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고소영의 여전한 모습에 탄성을 지르고 있고 박정철의 혼신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라마 전반에 깔리는 경쾌한 음악과 심장을 고동치게 하는 경주용 자동차의 배기음에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다소 지루한 진행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미스터리 멜로를 표방하다 보니 여러 가지 정황들이 암시만 주는 상태에서 머무를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돌아온 고소영과 박정철은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심정으로 2회를 기약해야 할 처지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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