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 감독, "우승 후보는 여전히 맨U"
OSEN 기자
발행 2007.04.08 10: 44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서 있다". 8일(한국시간) 끝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서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누른 포츠머스의 해리 레드냅(61) 감독이 이번 시즌 우승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꼽았다. 레드냅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면 승리로 보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특히 수비수 린보이 프라이머스(33)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레드냅 감독은 이어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그는 "1위와 2위의 격차가 굉장히 좁혀졌다. 그러나 아직 1위팀은 승점이 3점 앞서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그들은 환상적인 팀이며 이번 시즌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점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레드냅 감독은 "물론 첼시에게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우승에 대한 의욕으로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을 흥미롭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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