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뉴욕 메츠의 5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애틀랜타에서 14년간 함께 동고동락했던 존 스몰츠와 톰 글래빈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애틀랜타가 5-3으로 승리했다. 메츠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 개막전에서 6-1으로 승리한 이후 4연승을 달렸지만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어야 했다. 존 스몰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린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메츠 선발 톰 글래빈은 5⅓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2일 개막전 호투(6이닝 1실점)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폭발적인 타격을 과시하던 메츠 중심타선(카를로스 벨트란-카를로스 델가도-데이빗 라이트)은 스몰츠에 눌려 4안타에 그쳤다. 숀 그린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