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를 끊어내려는 노력이 주효했다'. '쿠키' 송종국(28)이 강한 정신력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송종국은 8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7분 하태균의 선제골을 이끌어내는 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서울의 아크 서클 앞에서 상대 선수를 압박해 공을 뽑아냈고 하태균에게 패스해 선제골을 도왔다. 경기 후 송종국은 "힘든 어웨이 경기였다" 며 "전술보다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3연패를 끝내자는 마음가짐이 강했다" 면서 정신력이 승부를 좌우했음을 밝혔다. 그는 "비겨서라도 3연패를 끊겠다고 마음먹었는데 (하)태균이가 골을 넣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송종국은 또한 수비에 치중하며 골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적인 것보다는 뒤에서 서서 앞선에 있는 이현진을 받쳐주고자 했다" 면서 "경기에 승리한 후 선수단 모두가 기뻐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