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日 진출 후 첫 경기 MVP
OSEN 기자
발행 2007.04.08 19: 12

이병규(33, 주니치)가 일본 진출 후 첫 경기 MVP로 선정돼 히어로 인터뷰를 가졌다. 이병규는 8일 요코하마와의 나고야돔 홈경기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이번 3연전서 전부 멀티 히트(3안타-2안타-2안타)를 뽑아냈다. 또 개막 이래 9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이날 이병규는 2회 첫 타석서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든 뒤 7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6-0 리드를 만들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병규는 히어로 인터뷰서 진행자가 "9게임 연속안타가 대단하다"는 말에 "선수들이 잘하고 많이 도와줘 팀에 보탬이 되려 열심히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병규가 "관중을 즐겁게 하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하자 사회자가 관중석에 "즐거웠냐"고 물으니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에 이병규는 "열심히 할 테니 많이 보러 와달라"고 화답했다. 이병규는 또 진행자가 "스트라이크 존에 적응하는 게 힘들다고 말했는데 어떤가"라고 묻자 "공격적으로 임해 스트라이크 존을 가리지 않고 치고 싶은 공을 치겠다"고 말했다. spj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