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맞이해 아스날이 부활할 수 있을까?'. 지난 8일은 부활절이었다. 서양에서는 부활절을 성탄절과 더불어 축일로 지키는 가운데 이스터 먼데이(Easter Monday)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부활을 노리는 팀이 있다. 바로 떨어질 대로 떨어진 '포병부대' 아스날이다. 아스날은 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치른다. 아스날로서는 이 경기에서 꼭 이겨야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유리하다. 현재 아스날은 승점 55점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승점 53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는 볼튼 원더러스가 아스날의 턱밑까지 추격한 상태다. 또한 아스날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다. 특히 7일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해 충격이 크다. 하지만 아스날은 여전히 많은 문제를 떠안고 있다. 우선은 공격이 문제다. 티에리 앙리, 로빈 반 페르시, 테오 월콧 등이 부상 중이다. 따라서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를 스트라이커로 포진시키는 가운데 줄리우 밥티스타, 프레드릭 융베리 등이 준비 중이다. 한편 레딩의 설기현은 찰튼과의 원정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기현의 소속 에이전시인 ㈜지쎈은 그의 선발 출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스티브 코펠 감독 역시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설기현이 살아나고 있다" 며 투입을 시사했다. 이 경기는 10일 오전 4시 열린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