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만, "4월말까지 거취 정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4.09 09: 37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옌스 레만(38)이 소속팀 아스날과 재계약 여부를 4월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만은 30세 이상의 선수들과 다년 계약을 맺지 않는다는 아스날의 방침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계약은 난항을 겪고 있었다. 9일(한국시간) 레만은 스카이스포츠에 보도된 인터뷰서 "구단과 조만간 협상을 가질 것이다. 이것은 비즈니스이기에 실망하지 않는다"며 "항상 아스날에서 선수생활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 아스날은 잠재력이 충분한 팀이기 때문에 계속 남고 싶다"며 아스날 잔류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그는 "구단과 계속 이야기해 봐야겠지만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 계약은 1년짜리로서 정말 실망스런 것이었다"면서 다년 계약을 희망했다. 레만은 지난달 말 독일 언론과 인터뷰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을 정도로 선수 생활 연장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만년 2인자의 설움을 겪다 올리버 칸(38, 바이에른 뮌헨)을 밀어내면서 독일 대표팀의 수문장이 된 그가 아스날과 다년 계약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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