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내 축구 인생의 최정점". 최근 프리메라리가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는 루드 반 니스텔로이(31)가 레알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반 니스텔로이는 트라이벌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서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매일 두 시간씩 운동한다. 이것은 현재 내 몸상태가 최고조에 올라 있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며 "매일 체력훈련과 전술훈련 등을 하다보니 하루하루가 새롭다. 이런 것들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곳에서 나의 역할은 바로 팀 승리를 위해 골을 넣는 것이다. 득점왕이 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팀 승리다. 꼭 우승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프리메라리가서 3위를 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 부진을 씼고 선두 자리를 넘보고 있다. 9일 벌어진 오사수나와의 경기서 라울과 호비뉴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둬 1위 바르셀로나와는 2점, 2위 세비야와는 1점으로 승점 차이가 줄어들어 역전 우승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