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中 음악 시상식서 '특별 대우'
OSEN 기자
발행 2007.04.09 10: 33

슈퍼주니어가 중국 북경에서 열린 '음악 풍운방' 시상식에서 참석 가수 중 유일하게 두곡을 부르는 등 인기를 과시했다. 4월 8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 7회 ‘음악 풍운방’ 시상식 당일 오전부터 북경 전람회 극장 인근은 슈퍼주니어의 대형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든 팬들로 북적거렸다. 또 레드 카펫 행사가 예정된 극장 앞에는 슈퍼주니어를 보다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자리를 맡으려는 팬들로 열기가 뜨거웠다. 오후 5시 30분경 사전 레드카펫 행사에 슈퍼주니어가 손을 흔들며 모습을 드러내자 시상식장 앞은 팬들의 환호로 가득 찼고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도 이어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슈퍼주니어는 히트곡 ‘U’와 ‘Miracle’을 선보였으며 팬들은 물론 객석의 상당수를 차지한 중국 음악 관계자 및 광고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시상식 참석 가수 50여개 팀 중 유일하게 2곡의 무대를 선사하는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특별대우를 받았다. 중국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자도 아닌 해외 초청 가수의 공연에 이처럼 긴 시간을 할애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수요펑(소유붕), S.H.E, 우치롱(오기륭), 저우쉰(주신) 등 중국 최고 스타 50여 팀이 참석했으며 중국은 물론 홍콩, 대만에서 몰려든 200여명의 취재진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슈퍼주니어는 중국에서의 2박 3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귀국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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