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연장 10회 역전패 '4연승 실패'
OSEN 기자
발행 2007.04.09 10: 56

콜로라도가 연장 접전 끝에 샌디에이고에 무릎을 꿇었다. 콜로라도는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5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치며 1-2로 패해 4연승에 실패했다. 콜로라도는 4회 선두 타자 개럿 앳킨스가 중전 안타에 이어 토드 헬튼과 할러데이의 내야땅볼로 2사 3루에서 브래드 호프의 좌중간 안타로 3루 주자 앳킨스가 홈인,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경기 후반 저력을 발휘했다. 8회 2사 후 호세 크루스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동점에 성공한 뒤 10회말 1사 후 칼리 그린의 3루타로 1사 3루의 역전 기회를 잡았다. 이어 케빈 쿠즈마노프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콜로라도는 선발 애런 쿡이 9이닝을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10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라트로이 호킨스의 난조로 역전패했다. 콜로라도 중심타선(개럿 앳킨스-토드 헬튼-맷 할러데이)은 2안타에 그쳤다. 10회 샌디에이고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스캇 라인브링크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콜로라도 김병현은 등판하지 않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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