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2007년 상반기 공인종목 선정을 위한 등록위원회를 소집한다고 9일 발표했다. 오는 29일까지 접수를 마감하는 이번 공인종목 심사는 각 게임개발사 및 유통사, 유관 단체 등을 통해 추천, 접수된 게임을 등록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여부가 결정된다. 2주일간의 심사를 통해 선정, 협회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게 되며 공인종목으로 선정된 회사에도 개별 통보하게 된다. 공인종목으로 선정되면 공인대회를 유지하여 프로게이머를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게 되고, 차후 협회에서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 및 행사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2006년 하반기에 있었던 등록위원회에서는 '시티레이서(현대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아크로 엑스트림(엔채널)', '워록(넥슨)' 등이 새로운 공인종목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저변을 넓히는 등 e스포츠 여가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시티레이서는 방송리그 뿐만 아니라 국가대항전 성격의 한중전을 기획하여 추진하는 등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등록위원회에서는 공인종목 선정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기존에 선정된 공인종목 중에서 비활성화가 오래되고 있는 종목에 대한 공인자격 상실 등에 대해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