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들’(KnJ엔터테인먼트 제작)을 연출한 장진 감독이 자신에게 있어 가장 특별한 하루를 2세가 태어날 때라고 밝혔다. 장진 감독은 4월 9일 오후 서울 혜화동 치퍼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내 생애에서 가장 특별한 하루가 있다면 그건 곧 있을 2세가 태어날 하루일 것 같다”고 밝혔다. 장진 감독은 오는 5월 23일 서울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81년생 차 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때문에 결혼 후 태어날 2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장진 감독은 최근 2세를 얻은 영화배우 강성진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을 표현하면서 이같이 말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아들’은 15년 만에 만난 무기수 아버지와 사춘기 아들의 특별한 하루를 그린 영화다. 강도살인으로 복역중인 아버지 이강식 역에는 차승원이 캐스팅됐고, 사춘기 아들은 지난해 ‘천하장사 마돈나’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류덕환이 연기한다.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차승원 류덕환이 주연을 맡은 ‘아들’은 5월 3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