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병부대' 아스날이 3연패의 수렁을 끊었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아스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아스날은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뉴캐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와 프레드릭 융베리 등을 공격진에 세웠지만 그리 날카로운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시작 후 뉴캐슬의 제임스 밀너에게 골대를 강타하는 중거리슛을 허용하기도 했다. 결국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아스날은 5위였던 볼튼 원더러스가 에버튼과 1-1로 비긴 덕분에 승점 2점이 앞선 4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아스날은 오는 14일 볼튼 원더러스와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또 최하위 왓포드는 UEFA컵 진출을 노리는 포츠머스를 4-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왓포드는 테일러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함메우르 보아자가 2골을 넣는 활약으로 승점 3을 추가했다. 아스톤 빌라는 위건과 1-1로 비겼고 맨체스터 시티는 풀햄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