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럴드 월러스(샬럿 밥캐츠)와 팀 덩컨(샌안토니오 스퍼스)이 나란히 올 시즌 첫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월러스와 덩컨이 각각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의 주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월러스는 지난 4일과 5일에 워싱턴 위저즈와의 2연전에서 각각 34득점, 14리바운드와 27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5일 경기에서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7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는 팀이 102-112로 지긴 했지만 29득점, 9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했고 9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도 3점슛 3개를 포함, 30득점에 8리바운드, 4스틸을 올렸다. 지난주 팀의 3연승을 견인한 덩컨은 3일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경기에서는 14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다소 부진했지만 6일 피닉스 선스전과 8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는 22득점, 10리바운드와 28득점, 15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