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3G 연속 홈런, 파바노 첫 승
OSEN 기자
발행 2007.04.10 11: 57

칼 파바노(31, 뉴욕 양키스)가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3게임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파바노는 10일(이한 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의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8-2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3일 개막전에서 4⅓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었다.
양키스 타선은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1회 톱타자 자니 데이먼의 우익선상 2루타와 데릭 지터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바비 아브레우가 중전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후속 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제이슨 지암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6번 호르헤 포사다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3-0으로 앞서갔다.
이어 2회에도 아브레우가 미네소타 선발 시드니 폰손을 상대로 비거리 120m짜리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리며 5-0으로 달아났다. 미네소타는 5회 토리 헌터-제이슨 쿠벨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양키스는 6회 아브레우의 1타점 적시타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우월 2점 홈런(비거리 125m)으로 3점을 보태 8-1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브레우는 2회 솔로 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로드리게스도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화끈한 방망이를 선보였다.
미네소타 선발 시드니 폰손은 5⅔이닝 10피안타 3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난타 당하며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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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칼 파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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